[베스트셀러] 드라마 효과 세네 '모든 순간이…' 2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소셜미디어(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TV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22일 교보문고가 13~19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이 책은 전주보다 3계단 상승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주인공의 사랑 고백 멘트를 인용한 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 3~4월 5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명 TV 드라마의 원작 만화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 1'은 7계단 상승한 42위, 정경윤 작가의 동명 소설은 44계단 뛴 47위로 전주에 이어 관심이 지속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소설로 먼저 인기를 얻은 후 웹툰으로도 대박을 터트렸다.

캐릭터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1위를 재탈환했으며, 앞서 4주 연속 1위를 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3위로 내려섰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소설 '고양이 1'은 5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2.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3.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기파랑)

4.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5. 고양이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6.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정문정·가나출판사)

7.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을유문화사)

8.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마음의숲)

9.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10.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7(배아이·겜툰)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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