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오염물질 관리가 취약한 환경오염 배출업소 8곳을 대상으로 민·관·전문가 합동 맞춤형 무료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환경 분야 전문인력 부족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영세사업장과 신규사업장 등을 선정해 방지시설에 대한 진단 및 적정 운영방법과 함께 노후시설의 개선방안 제시, 환경법령의 이행지도, 자율점검 참여 등 환경정보 제공을 위해 계획됐다.

분야별 공무원 4명과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2명, 해당 지역 주민 8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현장을 방문해 공정상 문제점 진단과 법령 개정사항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양당석 환경과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사업장의 전문인력과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부실 운영과 법령 위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며 "단속 위주의 배출업소 관리에서 탈피해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에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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