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미세먼지 차단 또는 제거에 효과적이다. 나무는 줄기, 가지, 나뭇잎의 미세한 구조가 미세먼지를 붙잡고, 비가 오면 빗물에 의해 씻겨 내려간다. 또 나무는 잎의 기공으로 숨을 쉬는데 이 과정에서 오염가스를 흡수해 제거한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 숲은 시설물과 포장이 오래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로변 공공공지 7789㎡에 조성한 것으로, 4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기존 포장을 걷어내고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5322그루와 야생화 3330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