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사전접수 순조…충북 첫날 창구통해 3.8% 신청

▲ 한 부부가 오는 9월부터 아동 1명당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신청하고 있다. 9월분 수당의 경우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된다. 가구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 월 1170만원 이하, 4인 가구 월 1436만원 이하, 5인 가구 1702만원, 6인 가구 1968만원 이하일 경우만 수당을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이날부터 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아동수당 지급을 위한 사전 접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전 접수 첫날인 지난 20일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780명이 신청을 마쳤다. 전체 대상자 7만7511명의 3.8%에 달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접수까지 포함하면 10%를 웃돈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창구 신청률은 단양군이 6.1%로 가장 많았고 괴산군(6.0%), 충주시(4.8%) 등이 뒤를 이었다. 대상 아동이 가장 많은 청주시는 1.6%에 그쳤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가운데 소득 재산 수준(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매달 10만원을 지급한다.

김용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