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엔드리스로드’(Endless Load) 제10기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엔드리스로드는 과학과 예술의 끝없는 시너지를 추구하는 KAIST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의 소재를 끝없이 발굴할 수 있는 KAIST의 특성에 빗댄 말이다.

KAIST는 학생·교수 등 교내 구성원들이 예술가와 교류를 통해 감성과 창의력에 자극받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에 착안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엔드리스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드리스로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는 KAIST 구성원들과 교류로 창작에 필요한 자료 및 영감을 제공한다.

KAIST는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상하반기로 나눠 입주 작가를 선발하고 있는데, 그동안 소설가 백민석·최진영, 아동청소년문학가 위기철, 웹툰작가 이무기 등 총 27인의 작가가 엔드리스로드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이번 엔드리스로드 10기 작가는 소설·시·희곡·드라마 대본·영화 시나리오·웹툰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 분야에 종사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3명이며 모집 요강 및 지원 관련 서류는 학교 홈페이지(www.kaist.ac.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이메일(ws0709@kaist.ac.kr)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7일 발표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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