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가 다문화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오름교실(오카리나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오름은 힘껏 날아오르는 기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며 힘껏 날아오르는 모습을 기대하는 바람에서 붙여진 프로그램. 센터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초등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차오름교실(오카리나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기적성 개발과 음악활동인 악기 연주로 이뤄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심어줘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연말까지 총 40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전년도부터 수업에 참여해 온 대상자들의 경우 프로그램에 걸맞게 실력이 향상돼 다문화가족 한마당대회와 연말 송년의 밤 등 공연 무대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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