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반갑다" 인제 하추자연휴양림 인기…주말마다 만원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하추자연휴양림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하추자연휴양림의 연간 방문자 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여름 숲 속 야영장 개장에 힘입어 방문객이 예년보다 130% 이상 늘었다.

올해도 평균 예약률이 60∼70%에 달하고 주말에는 야영장과 콘도형 객실 모두 만석을 이루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추자연휴양림은 11동의 콘도식 객실과 18면의 야영 데크가 마련됐다.

등산로와 트래킹 코스, 산람문화휴양관은 물론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근에는 가리산천 등 청정 계곡을 끼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하려는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제군 관계자는 "맑은 계곡 물과 아름다운 산림자원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춘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지"라며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주말마다 야영장 캠핑사이트가 만석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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