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으로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3차원(3D) 플라스틱 인공나뭇잎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백진욱 박사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인 인공광합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다.

인공광합성은 나뭇잎처럼 태양광을 받아 특정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백진욱 박사 연구팀은 인공광합성을 통한 포름산 제조 기술을 2009년부터 연구해왔다.

포름산은 고무 제품 생산, 섬유 염색, 연료전지 분야 등에 필요한 화학물질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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