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 숲·물빛공원 등 유명세, 스카이파크, 주말 2000명 발걸음
이달말부터 야외 물놀이장 개장

증평읍 송산리의 보강천이 다양한 가족친화적인 시설을 확충하며 올 여름 가족들이 함께 꼭 나들이 해야 할 명소로 거듭났다.

보강천은 증평군의 탁월한 정주여건을 대표하며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수년간 아름다운 경관으로 정평이 난 미루나무 숲과 꽃밭, 이국적인 경치를 선보이는 물빛공원, 친환경 LED가 장관인 야경 등을 조성하며 성공적 변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1년간 △착한꼬마바이크장 △스카이파크 △그린시티타워 △야외 물놀이장을 신설하며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완성됐다. 그린시티타워를 제외한 신규 시설물은 충청북도의 균형발전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착한꼬마바이크장은 레일바이크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타며 즐길 수 있어 주말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파크에는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모노레일, 에너지트리 시소, 회전 놀이 시설 등이 있어 주말 평균 2000명이 찾는 등 군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카이파크의 자가발전형 놀이시설은 동력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기구가 움직이고 조명이 점등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카이파크에는 증평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그린시티타워가 있다. 그린시티타워에는 군민의 생활상과 군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한마디를 송출하고 있어 스카이파크를 즐기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또, 보강천에는 여름철을 맞아 6월말부터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800㎡ 규모에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 버킷 등 10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은 군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보강천은 정말 증평군의 보물 같은 장소로 그 보물이 빛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보강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휴식공간 확충에 크게 기여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 촉진으로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추진하기 위한 충청북도 핵심사업 중 하나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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