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동 등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첫 교육은 김수영 박사(사회복지학)가 강사로 나서 '인구문제 관심 갖기, 우리 함께 해요'를 주제로 한밭초 2학년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는 아이들이 인구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초·중·고·대학교를 순회하며 총 8회에 걸쳐 1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인구문제 위기에 대한 주민의 관심 제고, 가족의 소중함 인식,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등과 같은 주민 인식 개선이 인구문제 극복의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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