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2018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50+세대(50~64세)의 특성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은퇴 후의 인생 준비와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한국영상대학교와 ‘청춘문화 VJ’라는 사업을 통해 세종시 중·장년층이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영상제작 기술을 익히고, 세종시민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층과 대학생이 상호멘토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유정규 문화예술교육팀장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사전 진행한 간담회(FGI)에서 세종시 50+세대의 ‘사회적 기여’와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의 삶을 기록하며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일자리 경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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