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닷새 만에 오름세

코스피, 유럽 저금리 유지 소식에 상승 출발

코스닥도 닷새 만에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5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해 장중 2,4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25%) 오른 2,429.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6%) 오른 2,432.18로 출발한 뒤 2,430선 주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ECB가 연말 자산매입 종료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내년 여름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은 단기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8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73%), SK하이닉스[000660](1.16%), 셀트리온[068270](0.54%), LG화학[051910](2.16%)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10위권에서는 POSCO[005490](-0.41%), KB금융[105560](-2.32%), NAVER[035420](-2.12%)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37%) 오른 867.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26%) 오른 866.77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5억원 매수 우위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7%), 바이로메드[084990](1.61%)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신라젠[215600](-0.13%), 나노스[151910](-0.52%), 펄어비스[263750](-0.83%)는 소폭 내림세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