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F조… 18일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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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대단원의 서막을 연다. 

러시아 월드컵은 1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로비 윌리엄스, 러시아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 등 화려한 라인업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함께 성대하게 시작한다. 이후 15일 오전 0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이 개막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월드컵 본선 32개국은 4개팀씩 8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16강에 오르고 결승전까지 승리 팀이 올라가는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결승전은 내달 15일 개막전과 같은 시간,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승 전력이 아닌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을 이끌 메시와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이 우승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1차전을 치르며, 24일 오전 0시에는 멕시코와 경기를 펼친다. 독일과의 조별예선 3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열린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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