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 모두 민주당 후보 ‘싹쓸이’

선택 6·13
대전시장 허태정 60.4%·세종시장 이춘희 74.3%
충북지사 이시종 59.2%·충남지사 양승조 60.8%
충청권 교육감 선거… 현역 모두 재입성 가능성 커
천안갑 이규희, 천안병 윤일규, 제천·단양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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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충청권 지자체를 이끌 수장에 선정된 대전시장 허태정. 정재훈 기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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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충청권 지자체를 이끌 수장에 선정된 세종시장 이춘희, . 정재훈 기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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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충청권 지자체를 이끌 수장에 선정된 충북지사 이시종. 정재훈 기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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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충청권 지자체를 이끌 수장에 선정된 충남지사 양승조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사진공동취재단
향후 4년간 충청의 미래를 책임질 수장들이 결정됐다.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민선 7기 대전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세종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충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 충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모두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역 교육감들이 모두 재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감은 최교진 후보, 충북도교육감은 김병우 후보, 충남도교육감은 김지철 후보가 각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고 대전시교육감은 설동호 후보가 성광진 후보와의 접전 속에서 앞서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개표 진행상황(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허태정 후보가 8만 745표(60.4%)로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3만 9612표, 29.6%)를 30.8%p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와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각각 1만 54표(7.5%)와 3355표(2.5%)를 득표 중이다.

세종시장 선거에선 재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후보가 2만 9201표(74.3%)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6390표, 16.3%)와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3723표, 9.5%)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예고했다.

충북지사는 이시종 후보가 19만 7794표(59.2%)로 집계되며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10만 3969표, 31.1%)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3만 2281표, 9.7%)를 제치고 3선이 확실해 보인다.

충남지사 선거는 중간집계 결과 양승조 후보가 12만 5279표(60.8%)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7만 5386표, 36.6%)에 24.2%p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코리아당 차국환 후보는 5247표(2.5%)에 그치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4개 시·도 모두 현직 교육감들이 앞서고 있다.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는 19.7%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설동호 후보(6만 6963표, 52.1%)와 성광진 후보(6만 1473표, 47.9%)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교육감은 최교진 후보가 2만 2913표(51.5%)를 얻으며 각각 1만 3063표(29.4%%)와 8528표(19.2%)에 그친 최태호 후보와 송명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충북도교육감은 김병우 후보(18만 2195표, 55.6%)가 심의보 후보(14만 5415표, 44.4%)에 11.2%p 앞서며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충남도교육감은 김지철 후보가 8만 5825표(46.2%)로 명노희 후보(5만 5836표, 30.1%)와 조삼래 후보(4만 4009표, 23.7%)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충남 천안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천안병에서는 같은 당 윤일규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고 충북 제천·단양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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