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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양승조 당선인 인간 스토리… 원칙주의자

‘우직한 충청 선비’ 양승조…소신도정 주목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2018년 06월 14일 목요일 제3면     승인시간 : 2018년 06월 13일 23시 19분
유학자 집안 출생… 변호사 활동, 2004년 천안갑 당선… 내리 4선
‘기본부터 지켜야’… 원칙주의자

▲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양승조 당선인 선거사무소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은 전형적인 ‘충청도 사람’이다. 충남 천안에서 나고 자란 것은 물론 충남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특히 그의 성향에 대해 정치권에선 ‘선비 같다’거나 ‘우직하다’라는 등의 표현이 많다. 충청도 기질 그대로다. 양 당선인은 1959년 천안 광덕면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천안 보산원초와 광풍중, 서울 중도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7기) 수료 후 고향인 천안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양 당선인이 정치계에 본격 입문한 것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천안 갑 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8대·19·20대 총선까지 연이어 당선되면서 ‘내리 4선 의원’이 된다. 이 기록은 충남지역 민주당계 정당에선 최초였다.

양 당선인은 한 인터뷰에서 “간단한 사회 규범조차 지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라며 “기본 원칙부터 지켜야 큰 원칙도 지켜날 수 있다. 작은 원칙부터 지키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정치 철학”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 당선인은 국민을 대신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다가 정치탄압을 받았지만,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꼬장꼬장한 충청도 선비’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선 양 당선인의 별명을 ‘선비’라고도 한다.

이런 평가에 대해 양 당선인은 “국가적 위기나 혼란이 찾아올 때 분연히 목숨을 걸고 일어나 저항하던 사람들이 바로 선비였다”라며 “선비라는 별명과 평가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충남도민들은 그에게 충남지사라는 천명을 부여했다. 앞으로 4년동안 양 당선인 특유의 은근과 끈기, 소신이 도정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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