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충주시장 당선 후 전승, 국회의원 거쳐 2010년 지사 당선
첫 여당 지사… 강호축 발전 속도
재선 국회의원 시절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그는 2010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시 지사였던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이기고 다시 한번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기반삼아 예년보다 수월한 선거가 예상됐다. 실제 선거 이전 실시됐던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예년과 달리 후보간 공방이 적은 와중에 야권 후보들이 후보 매수설을 두고 격돌하며 더욱 수월한 선거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3선 여당 도지사가 탄생함에 따라 충북도는 8년간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민선 5·6기를 통해 충북 경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됐음과 소득 증대를 통해 발전시켜올 것을 강조해왔다. 더욱이 첫 여당 도지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며 자신이 탄생시킨 강호축의 발전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5대 공약으로 △충북 경제 4%·4만 달러 완성, 5%·5만불 도전 △강호축 발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중부고속도로 확장·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지역간 상생균형발전 실현 등을 내세웠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