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가 씨 없는 수박 착과율 향상 기술 개발에 나섰다. 13일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고온기에 수정이 힘든 씨 없는 수박의 착과율로 인해 작목 전환 농가가 증가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씨 없는 수박은 병해충에 강하고 당도가 높으나 착과율 저조와 기형과 발생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봄철 착과율이 90% 이상이였으나 여름철에 착과율은 2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온기 착과율 향상 기술 뿐 아니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씨 없는 수박 신품종을 육성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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