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농촌여행지 5선’ 선정, 체험·숙박·관광 가능 ‘인기’

▲ 예산군은 황새권역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예산황새공원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황새권역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개소씩 총 5개소(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를 선정한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예산 황새권역마을이 선정됐다. 황새권역마을은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와 사람이 공생하는 마을이다. 황새와 농부가 함께 짓는 친환경 농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마을 앞에는 유기 인증된 논이 펼쳐져 있고 곳곳에 전통 둠벙, 논생물 체험장, 메기 체험장 등이 있다.

계절별 축제(9월 반딧불이 축제, 11월 김장축제)와 체험이 진행되며 자체 취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식사(황새밥상)도 가능하다.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 체험과 여유 있게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황새권역마을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황새마을.com)를 방문하거나 전화(041-335-9970) 문의하면 된다.

황새권역센터 옆에는 예산황새공원이 위치해있으며, 이곳에서는 황새에 대한 상세한 정보, 황새복원의 필요성, 황새복원을 위한 예산군의 노력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생태해설사가 상주해 요청시 황새와 관련해 자세한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2층 카페에서는 황새를 테마로 한 친환경 쌀 등 마을의 농산물도 구매 가능하다. 야외 오픈장에서는 황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탐방로에서는 운이 좋다면 방사된 황새가 먹이활동을 하거나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황새의 한반도 정착을 위해 황새공원조성, 친환경농법의 도입, 자연방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황새의 한반도 복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황새권역마을과 황새공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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