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 예산 확보차 중앙부처 발품행정
머드축제 예산 추가확보 결실도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사진〉이 6·13 지방선거기간 동안 행정공백 없이 원할한 시장 권한대행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12일까지 42일간 시장 권한대행을 수행한 정 부시장은 선거 기간동안 자칫 공직 기강이 해이해 질 것을 우려해 공식회의를 통해 복무관리 철저와 최우선적인 선거중립, 근무시간 준수 등을 수차례에 걸쳐 특별지시한 바 있다.

이처럼 정 부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혹시라도 발생할 각종 돌발사고나 행정공백을 최소화 해 크고작은 사고나 사건 등 변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권한대행을 착실히 이행했다.

특히 정 부시장은 당면한 현안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16일과 이달 7일 등 2회에 걸쳐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해 예산반영을 건의하기도 했다. 시장 권한대행이 지방 선거기간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 건의한 것은 이례적인 광폭행보다.

이어 정 부시장은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발품까지 팔아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다. 실제 머드축제 개최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광과는 정 부시장의 지원으로 후원금을 추가로 확보해 숨통을 트이게 됐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명천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건설현장에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피해에 대한 집단민원에 대해 건설사와 주민들간 원만한 중재를 서기도 했다. 이처럼 정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 기간동안 행정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행정운영 능력은 김동일 시장도 인정하고 있다.

본청의 한 사무관은 “정원춘 부시장님이 권한 대행기간 공직자의 선거중립, 복무관리 철저, 중앙부처 방문 예산확보 건의 등 차질없는 행정력을 보여줘 부시장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도가 한 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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