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레퀴엠 포 안티고네란 작품으로 이뤄졌으며 동문인 한원균 씨(2003년 졸업)와 이범석 씨(2011년 졸업)가 힘을 보탰다. 이 작품은 관객이 무대 위 가까이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파격적인 환경과 상징성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열린 제39회 서울연극제에서도 청주대 졸업생들이 선전했다. 2003년 졸업한 서지혜 씨는 체코 작가 뻬뜨르 젤렌카의 작품을 각색한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연출상을 수상했다.
서 씨는 현대인의 고독한 광기를 발칙하고 독특한 화법으로 무대 위에 표현했다는 평가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