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가르며

▲ 공주정명학교 학생들이 특수학교 어울림 캠프에서 워터슬레드를 타고 있다.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정명학교 고등부 전공과 학생 50여명은 11~12일 충남도학생임해수련원에서 진행하는 '특수학교 어울림 캠프'에 참여하였다.

이번 캠프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력 향상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실내 및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노보트, 생존수영 등 다양한 수상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양스포츠의 흥미와 재미를 알고 친구들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풍선아트와 레크레이션 시간은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의 장이 되었으며, 다음날 개화예술공원과 석탄박물관을 견학하며 젤리향초와 미니석탄을 만드는 체험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물놀이의 즐거움과 안전한 물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에서 벗어나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문정환 학생은 "물놀이할 때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고, 여름방학 때 물놀이를 가면 꼭 안전 체조를 하고 물속에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백옥희 교장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생존수영교육이 꼭 필요한데 이번 기회에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면서 수상 안전의 중요성과 방법을 배우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아울러 어울림캠프에 도움을 주신 충남도학생임해수련원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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