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기술 등 협력 강화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란 사오 민 난징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중국 난징시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기념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南京)시와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란 사오 민 난징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 간 경제·과학기술, 스포츠·문화, 인사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두 도시에 있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협력강화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 연구 성과에 대한 교류강화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중점 추진 △학교 간 자매결연 적극 지원 및 유학생 편의 지원 등이다. 양 도시는 내년에 대전-난징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우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념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난징시는 중국 강소성(江蘇省) 성 소재지로 지난 1994년 대전시와 자매결연도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난징시는 전자통신, 석유화공, 자동차, 철강,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스마트 전기망, 철도교통 등 첨단산업을 이끄는 제조업 거점도시로 최근 중국정부가 실시한 도시 종합경쟁력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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