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은 12일 공단 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노사 양 측 교섭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단체협약에는 지난 4월 12일 단체교섭 이행절차 합의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근로자의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 노사 간 합의한 사항이 담겼다.

공단과 노동조합 관계자는 금번 단체협약 체결이 자율적인 협상을 통해 지방공기업으로 나아갈 방향과 공단 화합·상생에 대한 총체적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세종시설공단 노동조합 김상수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공단 미래를 향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동반자로서, 공단이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인섭 이사장은 “노-사 상호간의 입장을 배려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만들어낸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공단 설립 이후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간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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