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첨단문화산단서 공연

청주에서 오랜만에 기타연주회가 열린다.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예술사 과정을 졸업한 곽진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기타리스트 곽진규는 파리 에꼴노르말(Le Diplome d'execution) 연주자과정 졸업, 레이레호즈음악원(Le Diplome de perfectionnement)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파리시립음악원(Le Diplome de concertiste)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청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핑거링의 신예로 떠오르는 기타 연주자다.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한국기타협회 콩쿨, 한국음악협회 국제학생콩쿨, 해외파견콩쿨 입상 등 유수의 수상 경력이 말하듯 탄탄한 기본기 속에 클래식과 팝의 감성을 두루 갖춘 능숙한 그는 파리 유학을 마치고 귀국후 금호 아트홀에서 '슈만과 클라라'라는 주제로 연주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원음방송이 주관한 '힐링콘서트 감사 & 보은' 공연에도 초청 돼 그의 진가를 청주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오는 16일 오후 3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내 동부창고 34동에서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충북 공연계의 거장 조예술기획에서 무료로 주최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공연세상 1544-786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어지는 곽진규 독주회는 오는 17일 대구 김광석거리에 있는 sono studio에서 개최되고, 23일에는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파르티타홀에서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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