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 36명 중 20명(56%)이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제안한 '지방분권·균형발전 선도 협약'에 서명했다.

10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에 따르면 이 단체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 지사 및 시장·군수 후보들에게 협약 체결을 제안하고 나서 나흘간 서명을 받았다.

충북지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가 협약에 서명했고, 청주시장 후보군은 5명 전원 협약에 동의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2명 전원, 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 협약에 각각 서명했다.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지방분권·국민주권개헌의 불씨와 동력을 살려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선거 전날인 오는 12일까지 나머지 후보들을 대상으로 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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