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국·군·지방도 및 도시계획도 등 36구간 111㎞에 대해 6월말까지 가로수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산소를 공급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주지만 신호등, 교통표지판을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차도 쪽으로 자란 가지로 인해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생활불편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군은 가로수 5600여주를 점검하고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을 가리는 교통위험 가로수 가지치기와 고사목 제거, 병해충 방제, 물주머니 설치 등 정비를 실시한다.

임승룡 산림축산과장은 "가로수는 고유의 수형을 유지해야 아름답지만 안전사고 예방과 민원해결을 위해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부득이하게 가지치기 등 수형정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가로수에 대한 일제 점검과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환경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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