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민)
“비서실 CCTV설치·국비예산증가·KTX훈련소역 타당성 등 관련주장 허위사실”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는 백성현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런 허위사실들을 확산시켜 시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유포하는 흑색선전의 수위가 정도를 넘었다는 판단하고, 그 동안의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에 대해 대 시민공개 사과요구와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황명선 후보는 백 후보가 주장한 비서실 CCTV설치에 관련해 지난 2015년 11월 비서실에서 취객에 의한 여직원 폭행사건 발생 이후 직원안전을 위해 2015년 12월에 설치된 것 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황 후보는 "시장이 시민을 시장실에서만 만나는 것인가"라며 "시민이 계신 마을로 찾아가 뵙기도 하고 행사장에서 뵙고 민원을 듣는 일이 더 많은데 CCTV로 감시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황 후보는 백 후보의 CCTV관련 주장은 허위사실을 넘어 개인의 명예에도 큰 손상을 끼치는 허위사실인 만큼 이후 강력한 법적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후보는 국비예산증가와 관련해 백성현 후보가 "국가 세수가 증가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늘었지 논산시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황 후보는 "특히 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교부금산정 지표를 관리하고 교부금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세일즈 해야만 더 많은 교부금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노력이 논산시가 인근의 다른 자치단체보다 대폭적인 교부금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의 이런 주장을 뒷 받침하듯 논산시 공식집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1945억 이었던 논산시 교부금이 2018년에는 3076억으로 1131억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충남의 천안시의 경우는 동기간동안 1704억에서 2102억으로 398억 증가에 그쳤고, 아산시도 778억원에서 1146억원으로 368억원 증가에 그쳤다. 보령시 역시 동기간동안 1910억에서 36% 증가한 2608억, 서산시는 1905억에서 24% 증가한 2356억에 머물렀다고 확인해 줬다.

황명선 후보는 백성현 후보가 KTX 훈련소역의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국책연구기관인 교통연구원이 국토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연구 결과에 경제성은 "0.92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 된다"고 적시하고 있으며, 재무성은 “1.16으로 재무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으로 적시하고 있다는 용역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 황 황 후보는 이후에도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5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건 외에 추가적인 검찰 고발 조치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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