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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시청률 아쉽지만 호흡은 최고"

"러브라인 진행되면서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2018년 06월 07일 목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8년 06월 07일 22시 28분
'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시청률 아쉽지만 호흡은 최고"

"러브라인 진행되면서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







(고양=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로 호흡도 좋고 다 좋은데 시청률이 좀 아쉽죠."

SBS TV 수목극 '훈남정음' 주연 배우 남궁민과 황정음은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훈남정음'은 '김과장'으로 코믹 연기에 물이 오른 남궁민과 자타공인 로코(로맨틱 코미디)퀸 황정음이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3%대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남궁민은 "시청률이 처음 나왔을 때 실망스러웠고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더 떨어졌다"며 "정신을 가다듬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좋게 협의해 가는 것이 제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시청률을 놓은 것은 아니다. 아직 3분의 1도 안 했다. 자신 있다"며 "저도 제가 맡은 강훈남이라는 캐릭터를 정확히 파악하기 시작했고 정음 씨도 정말 유정음으로 보인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힘을 합하면 더 인기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또 "저희 드라마가 경쟁 드라마처럼 8%를 넘으면 갑자기 좋은 드라마가 되는 걸까 슬프기도 하다"며 "꼭 8%를 넘어서 좋은 드라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웃었다.







황정음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제가 '자만하지 않았나' 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시청률은 저를 포함한 배우들 몫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회의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낮은 시청률에도 호흡만은 최고라고 자신했다.

남궁민은 "황정음 씨와의 호흡이 7년 전에도 지금도 정말 잘 맞는다"며 "황정음 씨가 대사를 혼자 연습하고 있을 때 진짜 저에게 얘기하는 줄 알고 저도 같이할 때가 있다. 상대 배우에게 그런 리액션과 감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음도 "남궁민 씨는 원래 연기를 잘했지만 지금 7년 전보다도 더 풍성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말 디테일하다"고 부연했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 '운빨로맨스'에 이어 '훈남정음'까지 연속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해 캐릭터가 겹친다는 의견을 의식한 듯 "제 전작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황정음이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황정음이 나온 것 같다"며 "조금만 더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훈남정음'은 그에게는 결혼과 출산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그는 "출산 후에 관리를 많이 했다. 47㎏이라는 '꿈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출산 후 아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며 "극 중 키스신은 남편이랑 서로 아무 말 않고 봤다"며 웃었다.

남궁민은 '훈남정음' 내용이 전개돼가면서 더 재밌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 그동안 차갑고 딱딱한 연기만 하려다 보니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앞으로는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 같다"며 "제가 맡은 강훈남 이야기가 정음을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더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남궁민이 맡은 강훈남과 황정음이 맡은 유정음의 로맨스 외에 극 중 유정음의 소꿉친구 최준수와의 삼각관계도 펼쳐진다.

최준수 역을 맡은 최태준도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훈남과 유정음은 다른 배우는 상상이 안 갈 정도로 너무 멋있게 이끌어주고 있다"며 "극 중에서 유정음과 티격태격하는 신을 정음 누나가 잘 리드해준다. 제가 힘이 들어가거나 당황해 있으면 리허설도 많이 해주는데, 그런 부분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남궁민 씨와는 촬영을 많이 못 했는데 앞으로 더 함께 대사를 나눠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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