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비 식품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와 족발, 편육 등에서 기준치에 비해 최대 123만배에 달하는 식중독균 등이 발견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위생상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하절기 식품안전 집중 기간을 운영하는 등 먹거리 안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각 유통업체마다 자체 품질검사 역량확보를 통해 상시 검사체계를 운영함과 동시에 검사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상품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대전 이마트(둔산점·복합터미널점)의 경우 여름철 다소비식품 가운데 식중독균, 잔류농약 검출우려 품목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제조식품 수거검사 품목을 확대 시켰다. 롯데마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초밥은 제조 후 냉장 상태에서 7시간이던 판매시간을 5시간으로 축소했으며 조각수박은 냉장 상태에서 4시간으로 판매기한을 정해 관리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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