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버려진 침대매트리스의 스프링과 커버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해체기를 개발해 화제다.

그동안 매트리스 폐기는 스프링과 커버를 분리하는 작업에 대규모 인력과 시간·비용이 소요됐다.

이번 자동분리해체기를 활용하면 2인 1조로 일일 100여개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매월 예산 1000여만원을 절감하고, 스프링 매각으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게됐다.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잦은 이사 등으로 버려지는 매트리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버려지는 매트리스는 2016년 2320개, 지난해 3380개, 올해 4월 기준 2698개에 달하고 다다”며 “폐매트리스 처리는 모든 지자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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