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세종 공공시설복합단지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장군면 금암리 30만 5000㎡에 조성된다. 사업비 규모는 467억원으로 설정됐다. 해당사업은 지난 1월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

최근엔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군면은 신도시 남서쪽 약 2㎞ 지점으로, 타당성 용역 결과 접근성이 좋고 쾌적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환경 및 교통 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성규 시 건설도시과장은 "공공시설복합단지는 분양가격 경쟁력이 높아 다양한 기관에서 입주 가능 문의가 많다"며 "정부 공모사업이나 공공기관 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 자족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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