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지역에서 활동 중인 ‘아무르(Amour) 오케스트라’가 보훈의 달을 맞이해 ‘2018 세계평화를 위한 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 나라사랑 연주를 목적으로 창단된 올해로 창단 10년째다. 그간 아무르 오케스트라는 충남도내 요양원, 보육원 및 소록도, 독도, 울릉도, 철원 GOP 장병 위문공연 등 총 340회 이상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 매년 연평해전 전사자 가족 위문공연 및 6·25 한국전쟁 참전국(미국 등 16개국) 순회공연을 통해 한반도 내 세계평화를 기리고 있다.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연주단은 계룡 곳곳의 소규모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며 소통과 나눔의 문화현장을 만들어 특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연주일정으로는 지난달 24일 논산 감곡 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홍성 광천제일고에서 제2연평해전 추모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홍성 광천제일고는 한상국 상사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8일 오후 2시 계룡고에서도 추모음악회를 진행한다. 내달 15~18일에는 일본 나가노를 방문해 한일우호 기념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아무르 오케스트라 연주단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음악을 통해 좋은 뜻을 펼치고 있어 음악 애호가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