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1동에 따르면 권영래 어르신은 평생을 가족의 보살핌 없이 홀로 생활하다 5년 전 건강 악화로 도마1동 소재 대전요양원에 입소해 지내던 중, 그동안 모아온 기초연금과 참전수당을 외롭고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또 사망 후에는 남은 전 재산도 기부하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학준 도마1동 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