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맞춤형 취업지원 추진…취업종합계획 5개 분야별로 마련
해외인턴십·교내 학생창업 등 지원, 고용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일원화

충남도립대학교가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립대는 31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처·국·단장과 취창업지원센터장, 대학일자리센터장,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주재로 '2018학년도 취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취업종합계획은 졸업대상자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진로 및 프로그램을 운영,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립된다. 특히 취업종합계획은 학생지원처를 중심으로 취창업지원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산학협력단, 공직진출지원센터가 행정, 진로·상담, 취업, 창업, 공직진출의 5개 분야별로 세부 과제를 마련한다. 세부 과제로는 행정 분야는 학과별 취업률 목표제 실시, 취·창업 동아리 지원, 진로설정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진로상담은 상담·심리검사, 취업전담 교수제 등이 거론된다.

취업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 해외인턴십, 복수학위제 등을 제공하고, 창업 분야에서는 교내 학생창업 및 동아리 지원 등의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직진출 분야는 심화학습실 운영, 집중특강 운영, 공무원 e-러닝 동영상 강의 지원,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추천,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지원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취업종합계획의 총괄부서인 학생지원처가 종합적인 수립 방향을 발표 후 관련 부서 및 학과 등이 세부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취업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 학과 및 처·국·단별로 분산 추진하던 고용지원 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 해 졸업대상자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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