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이달부터 공사기간과 장소가 중복되는 상수도와 하수도 사업을 같은 업체가 동시에 시공토록 하는 종합계약을 시행한다.

중복되는 공종에 사업비를 절감하고 도로 중복굴착에 따른 주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우선 55억원이 투입되는 금남면 성덕·영곡리 일원 상·하수도 사업을 종합계약 방법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2억 5000만원 절감효과와 함께 공기 단축으로 주민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재환 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상수도와 하수도 사업이 중복되는 구간은 종합계약을 통해 동시에 사업을 추진, 이중굴착 및 주민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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