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속 전국 물놀이장 속속 개장

(전국종합=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6월로 접어들면서 섭씨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탓인듯 벌써 전국 곳곳에서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2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는 탄천 둔치 5곳, 단대공원(산성동)·능골공원(정자2동) 등 공원 8곳, 주택가 놀이터 9곳에 조성된 물놀이장 22곳을 오는 9일 일제히 개장한다.

시는 이들 물놀이장을 8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7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의정부가 조성한 낙양물놀이장은 1일 개장했다. 이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경남 합천군의 합천호 물놀이장도 같은 날 개장했다.

합천호 물놀이장은 7월 20일까지를 사전 운영 기간으로 정해 주말에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어 성수기인 7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이미 개장한 물놀이장도 많다.


남양주시는 물놀이장 16곳과 바닥분수 9곳 등 관내 물놀이 시설 25곳을 예년보다 한 달 이른 지난달 5일 개장했다.

이 물놀이장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바닥분수는 오후 1∼5시 운영된다.

강원도 원주시 도심광장에 설치된 보물섬 물놀이장도 지난달 초 개장한 가운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는 4월 28일 야외 파도풀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각종 야외 물놀이 시설들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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