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비래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복지통장 릴레이 희망터치' 사업이 빈곤위기가정을 발굴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31일 대덕구 비래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복지통장 릴레이 희망터치' 사업은 매주 수요일마다 복지통장이 복지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정을 추천해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와 함께 방문,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공적급여 신청과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비래동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98세대를 발굴하고 총 171건의 공적급여 신청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체평가 결과 복지통장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수시로 여러 세대 발굴했고 적시에 긴급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 같은 공적급여제도의 신청과 자원·복지서비스 연계 등 조치가 이뤄져 복지통장의 역할 강화와 취약가구에 대한 이웃주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됐다.

정진일 동장은 "복지통장 릴레이 희망터치 사업이 복지통장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우리 동네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통장이 중심이 돼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함께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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