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 배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상담 △조기 검진 △치매 가족 교실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선도 단체 양성 △치매 환자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3단계로 진행되는 치매 검사의 경우 지금까지 1단계 검사인 치매 선별검사만 시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치매진단검사는 병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이제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의 전문 인력 배치까지 마무리돼 전문의를 통한 치매 진단 검사까지 직접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쉼터에서 1일 3시간(주 5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쉼터 이용시간 동안 다양한 인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쉼터 운영은 오는 3일부터이며, 사전 접수와 신청,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치매 가족교실)'도 오는 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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