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사고조사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폭발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고용노동청은 또 내달 15일까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투입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보건진단도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감식 및 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9일 오후 4시17분경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내 충전동에서 추진연료 충전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A(33) 씨와 B(23) 씨 등 2명이 숨졌으며 C(24) 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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