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란 산모와 태아에게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는 산모를 말한다. 34주 이내의 조기진통, 조기 양막 파열,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인한 응급수술 경과관찰을 요하는 경우와 중증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 등 하나 이상의 증상에 해당하는 임산부로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뜻한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총 6개 병상으로 태아의 심장 상태와 임산부의 자궁수축 등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춘 중앙 집중 관찰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전문의의 긴밀한 상호협진을 통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