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은 29일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29일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란 산모와 태아에게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는 산모를 말한다. 34주 이내의 조기진통, 조기 양막 파열,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인한 응급수술 경과관찰을 요하는 경우와 중증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 등 하나 이상의 증상에 해당하는 임산부로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뜻한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총 6개 병상으로 태아의 심장 상태와 임산부의 자궁수축 등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춘 중앙 집중 관찰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전문의의 긴밀한 상호협진을 통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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