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013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전국 자치단체가 서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은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 조성지를 견학해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선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와 충주경찰서, 충주시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서구를 방문한 바 있다.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여수시에 맞는 여성친화 정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 전국 최초 여성 안심병원 운영, 24시간 편의점과 경찰서를 연계해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여성 안심 지킴이집 운영, 여성안전호신술 무료교육,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마2동, 갈마1동, 탄방동에 조성한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타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서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정부유공 국무총리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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