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가 스타트업 성격과 성장단계를 고려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시장진입 패스트트랙 추진사업은 지역에서 첫 시도하는 기획 사업으로, 제품 특성과 스타트업의 역량에 맞춰 설계된 마케팅 전략을 먼저 설계한 뒤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혁신센터는 29일 오후 시장진입 패스트트랙 추진사업 협약식을 하고 우수 제품을 보유한 10개사를 선정해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10개사는 학생창업, 교수창업, 연구원 창업 등 창업 형태가 다르고, 제품 산업군도 로봇이나 센서 제품부터 일반 공산품까지 다양하다.

이번 사업은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전략 구축 단계에서 제품별로 마케팅 로직을 구축하고, 시장진입 네트워크를 설계하면 실행 단계에서 유력 바이어와 미팅을 주선하거나 유통사 입점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 앞서 기획된 전략을 실현한다.

임종태 센터장은 “대전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지원의 최전방에 배치된 만큼 스타트업이 구체적인 전략과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출의 물꼬가 트이면 다른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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