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내달부터 상수도 미보급 면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면지역 130여 곳의 음용 지하수 관정을 선정, 대장균,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모두 47개 항목 무료 수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생활용수 허가 및 신고 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음식점·펜션 등 영리목적에 사용되는 지하수는 제외된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내달 8일까지 소재지 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재환 시 상하수도과장은 “수질검사 수수료 전액 지원으로 지하수 이용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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