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노인돕기 산사음악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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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달이산 아래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말사 천국사.

천국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달이산 자락 옥계폭포 아래에 자리잡은 천국사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부처님 점안식 및 결식 아동·노인돕기 산사 음악회를 봉행한다.

이번 산사 음악회에는 망부석을 부른 김태곤을 비롯해 이은하, 장미화, 김영희 등 이름 있는 연예인이 출연해 불사 완공을 축하하며 특히 스님 가수로 불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신 스님과 법능 스님 등이 음성공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모셔질 부처님은 팔각정 세심정에 비로자나 부처님을 비롯해 지장전 법당 내에 아미타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부처님, 지장보살 부처님 등이다.

▲ 천국사 주지 혜정 스님
특히 점안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조실 천운 대종사 큰스님과 암도 스님 등 5000여명이 참석해 불자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청광건설과 ㈜기룡건설이 후원하는 부처님 점안식은 2만 2000여기의 납골당 불사를 완공하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꾸며지는 대규모 행사다.

천국사 납골당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할 혜정 주지 스님은 "마을 주민의 반대도 많았지만 결국 주민들의 도움으로 점안식을 갖게 됐다"며 "매년 결식아동·노인돕기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문화창달과 봉사에 더욱 이바지할 계획이며, 영동군민들의 경우 우선적으로 봉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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