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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돼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잼은 지난 4월 13일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동료 1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씨잼의 모발을 채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대마초 29g과 흡연 도구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장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지난주 초 검찰에 송치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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