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천안 안서동 일대 대학촌을 교육문화 특별지구로 지정, 전국 최대의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길 후보는 "2023년까지 대학정원 16만명을 감축해야 하는 등 지방대학이 인원감축의 우선대상인 최대의 위기상황"이라며 "하지만 안서동 일대는 5개 대학이 밀집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같은 상황을 제대로 살린다면 오히려 특구 지정의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길 후보는 "위기의 지방대학을 살리고 대학과 지역주민들이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일대를 특화된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천안을 명실상부한 교육문화 대표도시로 브랜드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길 후보는 또 "안서동 일대 대학촌의 특구 지정을 위해 시 당국과 협의하는 한편 입법화가 필요할 경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비 지원, 세제 혜택 등 각종 특례 지원을 극대화 하겠다"며 "학생 등록금 무이자 지원,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공동 기숙사 건립 등 대학촌의 현안 문제 해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천안=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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