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게릴라 가드닝’ 공모전에서 유성구 시민정원 봉사단이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은 낙후된 공간에 꽃과 관목 등을 심어 이동식 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으로 이번 공모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야외공간에 재활용품을 활용해 게릴라 가든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전국 참여 팀들을 대상으로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개 팀, 장려상 25개 팀을 선정했다.

유성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시민정원사봉사단이 참여한 시민정원사팀의 '참새방앗간'이 대상을 수상했고 컬링가든팀이 조성한 '영미야 놀자~', 꽃신팀이 조성한 '꽃길 걸아 가즈아' 정원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신찬균 유성구자원봉사센터장은 "전문 자원봉사자의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가 되어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봉사자들의 능력을 살려 유성구 도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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