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학교는 24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위한 프리허그 행사를 정문 등 교내 일원에서 실시했다.

또래상담 자원봉사 학생과 교사, 학생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자원봉사 학생들이 초코파이마다 손수 붙인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사제와 또래가 따뜻한 온정을 주고받음으로써 아끼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서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긍정적 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날 행사는 자율적인 소감문 공모도 함께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또래상담 자원봉사 학생으로 참여한 연상준 학생은 “친구들을 맞이할 초코파이를 준비하며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고, 서로 웃고 안아주며 아침을 맞이하니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더 자주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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