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년특별보좌관 설치 등을 통해 경제정책 기구에 청년들을 대거 영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청년경제 관련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적인 높은 청년실업률, 비정규직 고착화, 비혼 증가 등 청년세대의 위기감 고조는 국가뿐만 아니라 충북미래의 적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경제는 청년이 주체가 되고 청년을 배려하는 충북경제를 의미한다”며 “7만5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14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년특별보좌관 설치, 청년정책협의회 설립,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신성장동력 분야 마이스터교 2개 추가 지정, 음성·진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채용, 청년친화 산업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성세대가 이끌어 왔던 충북경제의 주도권을 청년들 쪽으로 이동시켜보자는 것”이라며 “청년이 새로운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중심의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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