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정부청사역에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테이션 체험장'이 조성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3일 대전 소재 IT기업과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이 구현된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과 현장적용을 거쳐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VR·AR 체험관은 2개소가 설치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시간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시스템, 사용자의 소리를 반영하는 애니메이션, 대전의 주요명소를 배경으로 직접 편집이 가능한 영상제작시스템과 인공지능 안내 로봇 등은 12월에 만날 수 있다.

김민기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도시철도의 안전도와 편리함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스테이션 체험장 조성으로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발돋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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